[1번지 현장] 日 스가 시대 개막…강창일 전 의원에게 듣는 한일관계<br /><br /><br />7년 8개월간 일본 아베 내각이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가 취임하면서 한일관계에 대한 기대감과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기도 한 강창일 전 민주당 의원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안녕하세요.<br /><br /> 갑작스럽게 사임한 일본 아베 총리의 뒤를 이어 스가 신임 총리가 취임했습니다. 스가 총리, 어떤 인물로 평가하고 계십니까?<br /><br /> 전임 아베 총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총리는 스가 총리 취임 당일 한일관계 발전 의지가 담긴 축하 서한을 보냈는데요. 그날 저녁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는 미국, 중국, 북한 등 주변국에 대해 언급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발언은 없었습니다.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아베 내각에 이어 유임된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"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는 건 한국"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. 한일 관계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는 상황인데요.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을 취할까요?<br /><br /> 위안부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서 시작된 갈등이 작년에는 수출규제로 번지면서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악화됐습니다.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자구책을 마련하면서 회복에 나섰고 오히려 일본이 경제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인데요, 이런 상황에서 굳이 우리쪽에서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해야 할지 의문이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으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꼽는데요,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기대하는 바가 있으십니까?<br /><br /> 일단 스가 총리의 임기는 전임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인 내년 9월까지입니다. 일각에서는 벌써 연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아베 내각 인사의 절반 이상이 유임되면서 사실상 '아베 내각'을 이어받았다는 평가도 있는데요, 스가 총리가 연임된다면 아베 노선이 아닌 독자적인 기조로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요??<br /><br />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언제 첫 만남을 가질 것인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, 연말에 우리나라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그때가 되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. 어떻게 보십니까? 더 빨리 만나게 될 수도 있을까요?<br /><br /> 이번 주에는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이 있었습니다. 진행 내내 추미애 법무장관의 아들 의혹에 대한 공방전이 펼쳐졌는데요, 국회가 아닌 원외에서 지켜 본 첫 대정부질문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 최근 정치권에는 설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민주당 의원은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해명 과정에서 논란이 생겼고요, 야당 의원은 코로나19 검사건수 조작 발언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. 과거 상황을 보더라도 대선이나 총선 같은 큰 이벤트를 앞두고 터진 말실수가 결국 선거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, 개별 의원들의 말 한마디가 가지는 무게감, 16년간 국회에 몸담았던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<br /><br />※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